2021. 12. 22.
경남 고성군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1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식'에서 청소년정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2022년으로 연기됐다.
‘2021년 청소년정책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지자체 청소년정책 역량 및 책무성 강화를 도모하고 우수 정책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는 올해부터 기존 격년제 평가에서 매년 평가로 확대·실시됐으며, 첫 연년 평가에서 고성군이 전국 최고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기에 의미가 크다.
우수지자체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고성군은 ‘청소년이 행복한 고성 만들기’를 기치로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활성화 ▲혁신적 청소년정책 추진 등 중점과제 4개 분야, 28개 세부 분야의 다양하고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센터로 전환돼 교육·복지 등의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생활밀착형 숲(청소년수련관 실내정원) 조성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소년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끊임없는 협력으로 ▲전국 군부 최초 지자체 직영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공교육활성화 및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행복교육지구’ 운영 ▲마을과 학교의 상생발전을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청소년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