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6.
고성군 지난 24일 2022년 신규 대상자인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를 배송했다.
‘청소년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달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중학생(만 13세~만 15세) 매월 5만 원, 고등학생(만 16세~만 18세) 매월 7만 원이다.
이번에 배송된 카드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2022년 신규 대상자(2009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자) 351명에게 개별우편으로 배송했다.
카드가 동봉된 편지지에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 ’새는 힘겹게 투쟁해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라는 문구를 새겨넣어 의미를 더했다.
백두현 군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특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바우처 카드의 첫 수령 시기를 성탄절로 정했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온 정성을 쏟은 만큼, 고성군 또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고성의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진로, 체험, 건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2021년 11월 30일 기준 사업 대상 인구 2588명 중 2503명이 신청했고, 가맹점 860개소 중 486개소에서 14억 6398만 7000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점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매출이 몇 배로 증가하는 등 다른 지역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하던 것이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돼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