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가 문을 연다.

고성군은 4일 ‘청소년센터 ‘온’ 기능 및 콘텐츠 보강사업’ 사전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최신 ICT 기술 기반으로 제작된 체험형 게임을 통해 청소년의 집중력 향상을 돕는 멀티미디어 놀이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센터 지하 1층에는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 게임과 드론 축구장, 지상 1층에는 아웃도어 클라이밍 시설을 갖췄다.

이날 직접 시연에 나선 백두현 고성군수는 “청소년기 집중력 향상과 팀별 협동을 통해 상호 성장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소년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성군은 5일 청소년 사전 점검단을 꾸려 추가 시연을 진행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개관한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은 각종 체험활동과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기량, 품성을 함양하는 교육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시연한 청소년 놀이터와 함께 지상 2층에는 여성가족부 학교밖 청소년 전용공간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미디어창작실, 학습·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하반기에는 산림청 실내정원 조성사업(사업비 10억)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토대로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미 ‘제과제빵 교실 – ON베이커리’, ‘가족과 함께 ON쿡’, ‘오늘의 바리스타 나야나’

프로그램은 국가인증까지 받았다. 올해는 여성가족부 주관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활동 활성화 사업비’ 3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