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설영일)는 ′2021년 청소년 수요조사(이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고성군 청소년의 진로교육 수요를 파악하여 청소년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2월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5개교 청소년 351명(초등학생 114명, 중학생 141명, 고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관내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인은 ‘내가 좋아하는지(37.3%)’로 나타났다. 이어 ‘잘 해낼 수 있는지(27.1%)’,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19.1%)’, ‘오래 일할 수 있는지(3.4%)’, ‘나의 발전 가능성이 큰지(3.4%)’,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 정보에 대해서는 68.5%의 청소년이 정보를 얻길 희망했는데, 남자 청소년의 경우 직업정보, 여자 청소년의 경우 진로체험 정보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진로체험 활동 방법에 대해서는 성별에 구분 없이 모두 ‘현장 직업체험(40.5%)’을 가장 선호했고, ‘현장견학(17.7%)’, ‘진로캠프(15.7%)’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탐방으로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서는 ‘수도권(62.4%)’이 1순위였으며, 이어 경상권(19.9%), 제주권(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설계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가치지향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시 직업 가치관, 사회적 의미 등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성별 및 교급에 따른 맞춤형 진로정보를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gsyon.or.kr)를 통해 제공하며,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현장 직업체험, 대학탐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설영일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상상과 이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바로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이다”며 “청소년의 수요에 부합하는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학부모와 공유하고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진로교육 학부모 네트워크를 3월 16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