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패각류 수공예품 판매 수익금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은 지난 21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패각류 공예품의 판매 수익금을 전달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은 지난 21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패각류 공예품의 판매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날 ‘우리의 그린(Green) 청정지역’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10여 명은 지난 사회보장박람회에서 패각류 공예품(그립톡·액세서리 선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33만7000원을 아동양육시설 고성애육원에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환경 보존 활동으로 조개류 껍질을 활용해 직접 새 활용 공예품을 만들고,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판매 수익금의 사용처를 고심한 끝에 나눔을 선택하게 됐는데 판매 수익이 소외계층 청소년 친구들을 위해 쓰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진만 센터장은 “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새 활용 공예 체험은 잠재된 재능을 이끌어 내고 쓰레기 없는 도시에 부합하는 자원 순환 활성화의 과정으로 지역 사회에 새 활용 실천 문화가 확산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보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의 그린(Green) 청정지역’ 프로그램은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공모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하기 위해 해양 오염 현장 답사, 쓰레기 줍기,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패각류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제작하는 ‘새 활용 공예품 제작(그립톡·액세서리 선반)’을 통해 자원 순환 활성화를 실천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