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청소년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청소년이 건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주말에도 전면 개방한다.
청소년센터 ‘온’은 2000년 9월 4일 개관한 이래 청소년들과 군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성군의 대표적인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개관 3년 차인 지금까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센터 ‘온’은 넓은 바다를 향하는 새끼 거북이의 위대한 여정을 담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높여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장인 상상놀터 ▲건강한 신체를 위한 클라이밍장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최신 미디어실과 정보화실 ▲각종 음향 장비를 갖춘 댄스실과 밴드실 등 군부에서는 보기 힘든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 활동, 진로, 교육, 상담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수준을 향상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9세∼24세)은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센터 ‘온’은 하교 이후와 주말에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쉼터 같은 공간이다.
4차 산업시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미래 역량을 제시하고 ▲주도성 ▲가능성 ▲통합성 3가지의 핵심가치로 청소년이 오늘을 즐기며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자들이 열정을 다해 일선에서 청소년들과 같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 ▲특성화 프로그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청소년어울림마당 ▲공모사업 ▲지역사회 연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청소년이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의 잠재역량을 극대화하고 청소년 민주시민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성군 어린이·청소년 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동아리연합회) ▲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등 청소년 자치기구를 총 5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신설로 청소년 자치기구를 5개로 확대하였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서 추진함은 물론이고, 피드백 과정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경험으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감수성을 향상하는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현악3중주-ON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소규모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나라ON-드론축구단’을 운영해 드론 조작법, 드론을 이용한 축구 이론 및 실습을 교육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해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열린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개 분야 프로그램에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대도시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미래의 주역인 고성군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