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퍼스널 컬러와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청소년공간협의회(회장 윤정애)는 협의회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5일 고성군청년센터에서 ‘행복 팝 컬러 팝 팝팝 2025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퍼스널컬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동안 모아온 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행사 취지에 맞는 기부금 활용과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특별한 행사였다.

윤정애 청소년공간협의회 회장은 “많은 사람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이 어디에 있든 항상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라면서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후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기획·참여하는 경험을 넓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청소년공간협의회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와 문화 페스티벌 등이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고성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을 발견하고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청소년봉사단, 고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센터 온, 주순애원, 예쁜마을사회적 협동조합, 버금상점, 글씨공방글멋, 고성읍 의용소방대, 고성읍 청소년지도위원회, 고성군리틀야구단, 고성읍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먹거리와 재미있는 부스가 있어 즐거웠고,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는 소감과 함께 “다만 축제가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은 늘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 | 고성신문